소두증 썸네일형 리스트형 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가 1일(현지시간) 국제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WHO는 이날 저녁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긴급위원회 회의 결과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이 좌시할 수 없는 상황임을 천명한 것이다. 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은 "모기로 전파되는 지카 바이러스가 신생아 출산에 소두증 등을 유발하는지 결정적인 증거는 아직 없다"면서도 "그럼에도 사태의 위협 수준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어서 국제적인 공동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발병 지역 여행을 해야 할 때는 의사와 상의하거나 긴팔 옷, 모기 퇴치제 등 보호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긴급위원회 데이비드 헤이만 위원장도 "지카 바이러스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