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갓 발행한 깨끗한 백만원 수표가 있습니다.
그리고 마구 구기고 바닥에 던져 더럽게 한 백만원 수표가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어느것을 가지고 싶습니까? 라고 묻는다면 당연히 깨끗한 수표를 선택 할 것입니다.
하지만 두장의 수표는 똑같은 값어치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 것입니다.
왜냐하면 똑같이 은행에서 현금으로 바꾸면 그에 대한 값어치는 같기 때문입니다.
즉, 수표 두장의 가치는 전혀 줄어들거나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를 `나`라는 존재의 가치에 비유해 보겠습니다.
우리는 인생의 여정중에 겪을 수 있는 구겨지고 더러워진 `나`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생여정에서 아무리 구겨진다 해도 '나'의 가치는 처음의 '나'에서 전혀 변하지 않고 다르지 않은 소중한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때론 실패할 수도 있고 때론 좌절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나`라는 가치는 상황에 따라 변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소중한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나` 못지않게 `너’ 또한 소중한 존재입니다.
따라서 내가 싫어하는 사람일지라도 그 가치를 얕보거나 가볍게 보지 않고 언제나 그 존재 자체를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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