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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교육문화 혁신의 아이콘 무크(MOOC)

국내의 최고대학으로 알려진 곳으로는 서울대, KAIST, 포스텍 등이 있다. 각 대학별로는 특성에 따라 좀더 차별화되고 특성화 시킨 학나 전문분야가 있다. 예를들면 서울대는 법대, KAIST는 자연대, 포스텍은 공대분야가 좀더 특성화 되어 있다고 할수 있다. (단, 사람들에 따라 의견이 다를수는 있다)

이때 한 학생이 법률공부는 서울대에서, 물리학 공부는 kAIST에서, 화학공학은 포스텍에서 자유롭게 수강하고 싶어하는경우가 있다고 하면 어떻게 하겠는가? 학교측에서는 이러한 수요가 있는 학생에게 시스템적으로 뒷받침을 해주어야 하는데 가능할까?

학생이 각 분야별 수강을 듣고 싶은 학교에서 자유롭게 수강할수 있는 시스템이 있는데 이것이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 대규모 온라인 강좌)라는 것이다. 무크는 IT를 기반으로 한 쌍방향 온라인 강좌이다. 인터넷을 통해 세계적인 명강의를 들을수 있으며, 장소에 구애받지 않아 편리하고 상호간의 논의와 피드백이 가능한 쌍방향성 소통도 가능하며, 수강료는 저렴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즉 수강인원의 제한없이 누구나 무료 또는 저렵한 비용으로 세계 유명강사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온라인 교육서비스라고 보면 된다.

무크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교육의 지도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미국을 비롯하여 유럽, 남미, 일본, 중국을 중심으로 지속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무크의 개념은 2008년 캐나다 매니토바 대학교의 스티븐 다운즈(Stephen Downes)교수와 조지 시멘스(George Siemens)교수가 학생들을 위해 만든 연결주의와 공유지식(Connectivism and Connective Knowledge)수업이 무크의 시작이 되었다.

참여와 개방을 표방한 무크는 세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다. 첫째는 비용이 적고 누구에게나 개방되어있다는 것이고, 둘째는 학점을 위한 강의가 아닌 지식향상, 교육기회 확대, 교육의 접근성 증대등을 위한 사회적 서비스이며, 세째는 수강생이 불특정 다수라는 것이다. 이는 교육방식이 공급자에서 수요자 위주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뜻하는 것이다.

현재 무크시장을 선도하는 미국의 3대 서비스는 에드엑스(하버드+MIT), 코세라(앤드류 응, 다프네 콜리), 유다시티(세바스찬 스런)가 있으며, 영국의 퓨처런(FutureLearn), 호주의 오픈 투 스터디(Open 2 Study), 독일의 아이버시티(Iversity)등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5년 10월에 시작한 케이무크가 있다. 국가평생교육 진흥원 사이트에 방문하면 케이크 무크 사업에 대한 소개가 나와 있다. 케이크 무크의 목적은 온라인 공개 확산, 좋은 강의모델 확산 및 수업의 질적 혁신, 대학교육의 실질적 기회균등, 국가인적자원개발 기여로 되어 있다. 하지만 케이무크는 아직까지 초기단계로 보완 해야 할 점이 많이 있으며 선진국의 무크를 벤치마킹해야 할 단계에 있다.

이와 같이 앞으로의 교육환경은 IT기반의 무크와 같은 쌍방향 온라인 공개강좌가 선도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