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경영

은퇴 연계된 노후를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은퇴 연령까지 열심히 일하면 늦어도 70세 이후에는 여가를 누리며 은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년 동안 이러한 패러다임이 변화하였습니다. 고령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최소 90세까지 수명이 연장되고, 기업과 정부의 연금이 평생의 재정적 안정을 보장해 주는 시대는 끝이 났으며, 은퇴 후 삶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유로운 은퇴 이후 삶이 점점 더 어려워지면서 은퇴 이후 제2의 직업을 구해야 하는지, 어디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지 등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라고 있습니다. 다음은 은퇴 후 삶을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지침입니다.1.예기치 못한 인생 대본에 대비해야 합니다. 은퇴를 아무리 잘 계획해도 상황이 예기치 못하게 전개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인수합병, 기업의 경영진 교체 및 전략적 방향 전환, 구조조정, 예측하지 못한 개인적인 사건 등으로 예기치 못하게 은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직장생활을 언제, 어떻게 끝내는지에 대해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어떤 상황에도 적응할 수 있도록 스스로 준비해야 합니다. 2. 자신만의 언어로 은퇴를 정의해야 합니다. 사람마다 은퇴가 의미하는 바가 다릅니다. 최근 미국의 50~60대 임원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은퇴는 그들에게 상실(정체성 위협), 부활(새로운 시작), 해독(업무 스트레스로 부터의 정화), 자유 (업무로부터 해방) 등의 의미를 가집니다.상실을 의미하는 누군가는 은퇴를 최대한 늦추고 은퇴 이후에도 자신의 일을 유지하고자 지금부터  준비할 것이고, 자유를 의미하는 누군가는 은퇴 이후 여유로운 삶을 즐기기 위해 현재 최대한 일을 하며 여유 자금을 모을 것입니다.따라서, 원하는 은퇴 이후의 삶을 계획하기 위해서는 먼저 은퇴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파악해야합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적합한 은퇴 방식을 고민해야 합니다. 3.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야합니다. 최근에는 많은 직장인들이 완전히 은퇴하기 보다 근무 시간이나 직무를 조정해 회사에 남고자 합니다.몇몇은 계약직으로 현업에 더 오래 남아있기를 바라기도 하며, 몇몇은 은퇴 이후 새로운 직업에 도전하기 위해 미리 회사를 떠나 새로운 길을 탐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앞으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고 상사나 그 동안 쌓은 인맥들에게 미리 상의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따라서, 회사에 남거나 떠나는 것 말고 다른 방식의 은퇴를 고려해 봐야 합니다. 자신의 독특한 경험, 기술, 지식이 무엇인지, 현재 고용주나 사회 트렌드가 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4.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 동참해야 합니다. 오랫동안 은퇴 이후의 삶에서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자선사업을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많은 은퇴자들이 금전적 기부 외에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에 기여합니다.예를 들어, 무보수로 자선 단체에 일을 하면서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자선 사업을 더 활성화시키기도 하고, 젊은이들을 교육하는 데 자신의 능력을 활용하기도 하며, 사회적 사명감을 가진 스타트업에 투자하기도 합니다.따라서, 은퇴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일 수도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보람된 노후를 위해 자신의 전문성과 경험 등을 활용해 사회와 다음 세대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