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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_혜민

※ 사랑하는 사람에게 나는 당신을 나보다 더 사랑하고 어제보다 더 사랑합니다.

     매일 아침 당신은이 내 마음의 출발지라고 말하세요.

※ 누군가의 아픔을 치유한다는 것은

    내가 그 사람이 가진 문제 해결방법을 알기때문에 가능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도 당신과 같은 비슷한 아픔이 있었다고

    마음을 열고 잘 들어주며 공감 해 줄때 또렷한 답이 없더라도 상대는 용기를 얻고 나아집니다.

※ 우리는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는 것이 정답인양 익숙해져 버렸는지도 모릅니다.

    과정은 중요하지 않고 결과만 좋으면 괜찮다는 생각에 지금은 그냥 버티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겼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살다보면 느낄때가 옵니다.

    과연 지금 내가 당연하게 참고 있는 현재의 불온전한 느낌이 미래에 올지도 모를 꿈의 성취로

    보상받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

    그리고 막상 일을 이루고 나서도 그일이 내가 꾸었던 꿈이 아닌 우리 부모님이,

    아니면 우리 사회가 획일적으로 세워둔 성공의 잣대로 '이걸 해야해, 이게 성공이야'라고

    강요해 끌려온 꿈은 아니었던가 하는 불안함.

※ 생각을 많이 하면 무엇을 하기 힘듭니다.

    그냥 바로 해버리면 되는데 생각을 자꾸 일으키며 저항하니까 '못한다, 힘들다, 어렵다' 합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머리가 맑고 생각이 없을때 바로 그일을 해 버리세요.

    시간 지나면 또 저항하기 시작해요.

※ 완벽하진 않아도 85퍼센트 정도 괜찮다 싶으면 넘기고 다음일을 하세요.

    완벽하게 한다고 한없이 붙잡고 있는거, 좋은거 아닙니다.

    왜냐하면 완벽이라는 것은 내 생각 안에서만 완벽한거니까요.

※ 먼저 우울한 마음이 들때 제 마음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까 눈에 띄는 특징들이 있습니다.

    우선 우울한 느낌을 최초로 유발시키고 계속해서 그 느낌이 사라지지 않도록 지속시키는

    에너지는 '나의 반복적인 생각'입니다.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느낌이나

    감정이 좌지우지 됩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긍정적인 느낌이 생각과 함꼐 일어나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부정적인 느낌이 생각을 좇아 같이 일어나요.

    그리고 우울한 생각으로 만들어진 땔감을 마음의 화로속에 계속해서 던져 넣지 않으면

    우울한 느낌은 얼마 지나지 않아 생각과 함께 사라집니다. 결국 우울한 느낌을 이해하려면

    느낌을 일으키는 원인 제공자인 '생각'을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우울한 생각이 떠오르면 그저 마음 하늘에 잠시 우울한 생각 구름이 하나 일어났을뿐

    내 인생 전체가 그런것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우울함을 겪고 있는 원인이 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나에대해 이러쿵 저러쿵 하는 말들 때문이라면, 그 사람이 나에게

    이야기 하는것처럼 들리지만 더 깊이 들여다 보면 실제로는 나를 빗대어 자기 본인

    심리상태를 이야기 하는것뿐입니다.

    생각의 대부분은 극히 제한적인 내 경험의 관점에서 본 사견들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해요.

    그런 사견들은 고정불변의 진심이 아니고 상황이 바뀌면 변하는 것이라 과거의 생각들이

    지금도 꼭 그런것은 아닙니다.

※ 내 머리에 떠오른다고 그 생각들이 다 사실은 아닙니다.

    특히 내 상황이 좋지 않을때 떠오르는 생각들을 다 믿지 마세요.

    몸이 아프면 계속 이렇게 아플것만 같고

    수험생이면 계속해서 캄캄한 터널을 걸을것만 같고

    상실의 경험 때문이면 영원히 이렇게 힘들것만 같아요.

    하지만 절대로 영원한 것이 아닙니다.

※ 사는것이 왠지 허망하고 텅빈 듯 느껴지고 우울할때,

    1. 무언가 새로운것을 배워본다. 악기, 공예, 운동, 외국어, 인문학 등

    2. 일주일에 3시간정도 몸을 쓰는 봉사활동을 한다.

       봉사를 하면 내가 쓸모있는사람이구나를 느낄수 있습니다.

    3. 최근에 못봤던 친구들을 불러서 한끼 식사를 대접한다.

        사람들과의 연결감이 느껴지면 마음이 행복해 지고 덜 우울합니다.

    4. 인생무상의 진리를 깨닫는다. 이세상 모든것은 시간이 지나면 변해서 사라지기에

        내 의지처로 삼을만한 것이 원래부터 없었다는 사실을 통찰해냅니다.

※ 살다보면 감정조절이 잘 안되는 시기가 있습니다.

    이럴땐 나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가져보세요.

    혼자 산책을 해도 좋고, 좋아하는 영화를 봐도 좋고, 명상이나 기도를 해도 좋아요.

    눌려있는 감정이 편히 숨 쉬도록 공간을 주세요.

파도가 올라갈때가 있으면 분명 내려갈때도 있는 법입니다.

    그런데 혹시 우리는 파도가 올라가는 것만을 정상으로 여기고 내려가는 것은 비정상으로

    여겼던 것은 아닐까? 해가 떠 맑은날이 있는가 하면 분명 장대같은 장맛비가 내리때도 있는데

    나에게 만큼은 계속 해가 떠줄거라 자만 했던것은 아닐까?

    지금 경험하는 내리막길도 우리삶의 일부로 껴안고 가야 될 내인생의 몫이다.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지금 경험이 싫다고 쉽게 짜증내고 불안해 하고 남 탓만 한건 아닌지 한번 돌아보자.

    시야를 넓게 봤을때 지금의 슬럼프는 파도가 다시 올라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하나의

    과정일수 있다. 지금의 경험 덕분에 우리는 다시 올라갔을때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며

    쉽게 마음이 들뜨지 않고 지혜로워질 수 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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