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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스스로 살아가는 방법입니다 ⑨ 나는 왜 살아야 하는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느 순간에 자신이 오늘 지금 아무 예고도 없이 갑작스럽게 죽었다고 가정해 봅니다. 어떻게 해볼 틈도 없이 순식간에 죽은 것입니다. 억울할 것입니다. 지금 당신은 병원 영안실에 누워 있습니다. 연락을 받고 사람들이 몰려 옵니다. 누가 보입니까? 모여든 사람들이 당신의 죽음에 대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까? 억울함과 슬픔의 혼란상태에서 갑자기 부활의 기회가 있다고 생각해 봅니다. 이때 여러분은 자신이 왜 다시 살아야 하는지를 누군가에게 설득해야 한다고 생각해 봅니다. 이런상황에서 당신은 어떻게 할 것입니까? 어떤이유로 자신이 부활해야 함을 설득할 것입니까? 이러한 상황극을 함으로써 자신을 지탱해주는 강한 욕망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 더보기
죽음 앞에서도 웃을 수 있다. 묘비명을 생각해보자. 서양의 묘지는 집 근처나 교회당 같은 곳에 있습니다. 그렇게 집 근처에 가지런히 서 있는 묘비에는 추모 글이나 먼저 간 이를 그리워하는 아쉬움의 인사가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어느 날 한 사람이 묘지를 돌며 묘비의 글을 읽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묘지 앞에 한참을 서서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었습니다. 그 묘비의 글이 흥미로웠기 때문입니다. 묘비에는 다음과 같이 석 줄의 글이 쓰여 있었습니다. 첫번째줄에는 "나도 전에는 당신처럼 그 자리에 서 있었소" 순간 웃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그다음 두번째줄에는 "나도 전에는 당신처럼 그곳에 서서 웃고 있었소" 순간 웃음을 멈췄습니다. 웃음을 주기 위한 글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줄에는 "이제 당신도 나처럼 죽음에 대해 준비를 하시오"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