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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쓰기/인생, 감동

스스로 살아가는 방법입니다 ⑨

 

나는 왜 살아야 하는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느 순간에 자신이 오늘 지금 아무 예고도 없이 갑작스럽게 죽었다고 가정해 봅니다. 어떻게 해볼 틈도 없이 순식간에 죽은 것입니다. 억울할 것입니다. 지금 당신은 병원 영안실에 누워 있습니다. 연락을 받고 사람들이 몰려 옵니다. 누가 보입니까? 모여든 사람들이 당신의 죽음에 대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까? 억울함과 슬픔의 혼란상태에서 갑자기 부활의 기회가 있다고 생각해 봅니다. 이때 여러분은 자신이 왜 다시 살아야 하는지를 누군가에게 설득해야 한다고 생각해 봅니다. 이런상황에서 당신은 어떻게 할 것입니까? 어떤이유로 자신이 부활해야 함을 설득할 것입니까?

이러한 상황극을 함으로써 자신을 지탱해주는 강한 욕망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늘 하고만 싶어했지만 미루기만 했던 일은 없는지, 사랑하는 가족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잊고 살지는 않았는지? 등 여러가지 만감이 교차하면서 아주 뜻 깊은 고민을 하게 될 것입니다.​

가끔씩 한번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살다보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할때가 있습니다. 삶의 의지가 꺽여 한발도 앞으로 나가기 어려울때가 있습니다. 하고 싶은것은 있지만 두려움에 휩싸여 움직이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오늘에서 내일을 볼 것이 아니라 죽음에서 삶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어떻게 죽을지를 떠올려 보아야 합니다. 죽음은 늘 삶의 거품과 가짜 욕망을 걷어 내 줍니다. 덜 중요한 것과 더 중요한 것의 서열을 드러내 줍니다. 삶에 절실함과 에너지를 불어 넣어 줍니다. 죽음은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