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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쓰기/인생, 감동

도전의 아이콘 故 정주영회장의 빈대이야기. 해 보기나 했어?

현대그룹 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일화입니다. 젊은 시절 그는 건설현장 합숙소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합숙소는 밤만 되면 들끓는 빈대로 잠을 이룰 수가 없어 노동자들은 방법을 강구하기 시작했습니다. 빈대가 오르지 못하도록 밥상 위에서도 자보고, 상다리를 타고 빈대가 오르자 양동이에 물을 담아 상다리를 담가 놓기도 했습니다.
다리를 타고 오르려면 물에 빠지기 때문에 그제야 편안하게 잠을 이룰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틀이 지난 후부터 빈대들은 여전히 노동자들을 괴롭히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 불을 켜고 방을 살피던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합니다. 상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게 불가능해진 빈대들이 벽을 타고 올라가 사람의 몸을 향해 떨어지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정주영 명예회장은 그때의 소름 끼치도록 놀라운 경험을 잊을 수가 없다고 회고했습니다.
'빈대도 목적을 위해 저토록 죽을힘을 다해 노력해서 성공하지 않는가! 인간도 죽을 힘을 다할 정도의 노력을 쏟아 붇는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고 늘 강조하였다고 합니다.

항상 직원들에게 "해 보기나 했어?"라는 말을 많이 했다고 하죠. 시도도 하지않고 어렵다고 한다거나, 시도를 하더라도 죽을힘을 다해 노력해 봤는지 스스로에게 자문을 해보며 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옛말에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계획이나 생각만 하고 행동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행동으로 연결되지않는 이유도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일단은 시작해보는것이 정답입니다. 아무리 좋은 계획을 수립하더라도 실행이 없으면 절대로 좋은 성과가 나올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계획없이 무작정 실행만 한다면 그 또한 당연이 좋지 않겠지만 중요도 비중으로 보면 계획과 실행은 2:8정도로 실행이 중요하다 할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연초에 계획을 하고 실행이 오래가지 못해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듯이 예 선조께서도 실행을 더욱 더 중요시 했던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