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쓰기/인생, 감동

용서는 삶의 모든것을 치유할수 있다.

남아프리카 잠비아의 바벰바족에게는 죄인에 대한 독특한 심판 의식이 있다고 합니다. 특이한점은 바벰바족 사회에서는 범죄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학자들은 바벰바족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 부족을 연구하여 마침내 놀라운 이유를 발견했습니다.
이 마을에서는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나오면 그를 광장 한복판에 세웁니다. 마을 사람들은 하던 일을 멈추고 모여들어 그를 둘러쌉니다. 그리고 돌아가며 시작합니다. 비난이나 돌을 던지는 것이 아닌 그가 과거에 했던 미담, 감사, 선행, 장점의 말들을 한마디씩 쏟아내는 것입니다.
"넌 원래 착한 사람이었어." "작년에 비 많이 왔을 때 우리 집 지붕을 고쳐줬잖아 고마워!"
그렇게 칭찬의 말들을 쏟아내다 보면 죄를 지은 사람은 흐느껴 울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한 명씩 다가와 안아주며 진심으로 위로하고 용서해줍니다. 그사람의 장점, 선행, 미담, 칭찬거리 등을 한 사람도 빠짐없이 말하고 며칠이 걸려서 칭찬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칭찬이 끝나고 나면 그가 새사람이 된 것을 인정하는 축제를 벌이고 끝을 맺는다고 합니다. 중요한 건,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이 거의 없어 이런 축제를 하는 일이 극히 드물다는 것입니다.

당장에라도 현재 사회에 적용됐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겁니다. 그러면 바로 행동에 옮길 수 있는 가족끼리라도 먼저 시도해 보는게 좋겠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주변을 확대해 학교에서, 기업에서, 사회 전체에 적용한다면 이세상에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사람이면 누구나 잘못을 하고 살게 되어 있습니다. 내가 잘못하면 누군가에게 용서를 받고, 누군가가 나에게 잘못하면 내가 용서해 주는 그런문화가 정착 될수 있도록 우리모두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