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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팁

커피 하루 2잔, 간경화 억제기능

커피를 하루에 2잔씩 꾸준히 마시면 간경화 위험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커피는 간경화 억제에 도움이 되고 항산화 성분 폴리페놀이 녹차보다 9배나 많이 함유된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블랙커피가 간 건강의 비결로 꼽혀 눈길을 끈다. 과거 MBN ‘엄지의 제왕’에서 소화기내과 전문의 전대원 씨는 간 건강의 비결로 블랙커피를 꼽았다. 전대원 씨는 특히 커피에 포함된 영양 성분인 항산화 폴리페놀은 녹차보다 9배나 많아 혈관을 맑게 해주고 염증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일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에 따르면 영국 사우스햄프턴 대학 의과대학의 O. J. 케네디 박사와 에딘버러대학 염증연구소의 J.A. 팔로필드 박사 공동연구팀이 지금까지 6개국에서 발표된 관련 연구논문 9편을 종합분석한 결과 커피가 간경화 위험을 낮춰준다는 결과가 나왔다. 커피의 어떤 성분이 이러한 효과를 가져오는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커피에는 간경변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간의 염증 또는 섬유화 과정을 억제하는 다양한 생리활성물질들이 들어 있다고 케네디 박사는 설명했다. 커피에는 1,000여 가지의 성분이 들어있으며 그 중엔 카페인을 포함, 클로로제닌산, 멜라노이드, 카웨올, 카페스톨 같은 항산화, 염증억제 성분들이 포함돼 있다고 그는 말했다.
전체적으로 커피를 매일 2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간경화 위험이 44%, 간경화로 사망할 위험이 50% 가까이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간경변증으로 불리는 간경화는 알코올과 같은 독소나 C형 간염 등이 원인이 돼 발생하는 간질환입니다. 간경화는 간부전이나 간암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으로 이로 인해 해마다 전 세계적으로 100여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합니다. 영국의 축구스타 조지 베스트, 가수인 지미 헨드릭스와 제리 래퍼티, 영화배우 래리 해그먼 등이 이 질환으로 사망했습니다. 연구팀은 "하루 2잔의 커피가 간경화 위험을 거의 반으로 줄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며 "커피의 효과는 간경화를 막기 위해 사용되는 각종 약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연구팀은 "여기에 약과는 달리 커피는 음료로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식품이라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관련하여  원두커피 보관방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커피 맛을 좌우하는 것들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원두다. 원두가 신선해야 건강한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커피는 산소, 수분, 온도 변화에 쉽게 변질되기 때문에 커피를 보관할 때는 갈아놓은 것보다 원두 채로 보관하는 것이 산소나 습기에 닿는 면적을 줄일 수 있어 신선함이 오래 유지된다. 또한 커피를 보관할 땐 밀봉을 통해 공기를 차단하고 냄새가 배지 않는 유리나 도자기에 담아 밀봉한 뒤 실온 보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