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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연예

쓰레기가 미녀를 만나다...

 

응답하라. 1994에서 쓰레기 별명의 정우와 김유미가 비밀결혼을 했다.
정우는 800만의 극장가 흥행 궤도를 한창 달리고 있는 '히말라야' tvN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팀에게도 결혼을 알리지 않았다. 이석훈 감독을 비롯해 나영석 PD, 황정민, 강하늘 등 모두가 결혼 보도를 통해 소식을 접했다. 결혼을 사흘 앞둔 오늘(13일)에서야 "죄송하게도 미리 결혼을 말씀드리지 못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주변 지인들의 서운함을 달랬다고 한다. '꽃청춘2' 촬영 당시 결혼에 대한 생각과 고민을 정상훈, 조정석, 강하늘, 제작진들 앞에서 털어놓은적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꽃청춘2' 멤버들과 제작진은 두 사람의 결혼을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으나, 구체적인 결혼 계획 및 날짜, 장소는 함구해 먼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들은 '가족'만 모여 조촐한 결혼식을 진행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화려한 예식보다는 소박한 자신들만의 약속의 자리를 마련하고 싶어 했다. 제2의 인생의 자리를 거창한 축제로 만들고 싶지 않고 지인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다는 점도 작용했다.
소속 관계자는 "팬들에게는 갑작스러운 소식이지만 사실 오래전부터 두 사람이 결혼을 약속하고 준비해왔다. 누군가가 혼전임신을 물어봤는데 '절대' 아니라고 한다. 그냥 계획한 대로 차근차근 진행했던 것 같다"며 "워낙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었고 교제를 하면서 차근차근 결혼을 준비했다. 허례허식을 모두 뺀 간소한 예식을 꿈꿨다. 그래서 정말 매우 소박한, 역대급 스몰웨딩을 준비했다. 조촐한 예식을 계획해 미리 알리지 못한 점 죄송하다. 두 사람의 진심을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정우와 김유미는 오는 13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장소, 시간 모두 비공개로 가족만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