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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가 미녀를 만나다... 응답하라. 1994에서 쓰레기 별명의 정우와 김유미가 비밀결혼을 했다. 정우는 800만의 극장가 흥행 궤도를 한창 달리고 있는 '히말라야' 팀, tvN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팀에게도 결혼을 알리지 않았다. 이석훈 감독을 비롯해 나영석 PD, 황정민, 강하늘 등 모두가 결혼 보도를 통해 소식을 접했다. 결혼을 사흘 앞둔 오늘(13일)에서야 "죄송하게도 미리 결혼을 말씀드리지 못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주변 지인들의 서운함을 달랬다고 한다. '꽃청춘2' 촬영 당시 결혼에 대한 생각과 고민을 정상훈, 조정석, 강하늘, 제작진들 앞에서 털어놓은적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꽃청춘2' 멤버들과 제작진은 두 사람의 결혼을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으나, 구체적인 결혼 계획 및 날짜, 장소는 함구해 먼 미.. 더보기
[대부도] 구봉도 낙조전망대 구봉도 낙조전망대 주말 나들이! 겨울이라 날씨는 추웠지만 생각보다는 덜 추워 다행이었다. 오랫만에 나들이라 다들 좋아서 또 다행... 할배바위와 할메바위 앞에서 마냥 즐겁기만 하다. 간조시간에 굴을 주워 먹어보기도 했다. 바닷가의 비린내가 났지만 신선하고 좋았다. 드디어 낙조전망대... 전망만큼은 아주 좋았다. 다음에는 만조시간을 맞추어 와야겠다. ※ 1월 중순의 만조시간은 새벽 4-5시, 오후 4-5시입니다. 참조하세요... 더보기
아버지 일기장의 주인공은 누구였을까? 내가 기억하기로 나의 아버지는 수십 년 넘게 일기를 써오셨다. 지금이야 더는 쓸 게 없어졌다고 생각하는지 그만두신 지 오래다. 하지만 나의 어린 날, 누나와 함께 아버지의 일기를 훔쳐보는 것은 꽤 흥미진진한 놀이었다. 부모님이 집을 비우면 우리는 이때라고 싶어 아버지의 일기장을 뒤적이며 키득거렸다. 한번은 일기장에 숨겨놓았던 10만 원짜리 수표를 발견하기도 했는데, 당시엔 보물찾기 하다가 1등 상을 발견하기라도 한 것처럼 쪼르르 어머니에게 달려가 고자질을 했던 것 같다. 아버지의 일기장에는 어렵고 힘든 시절의 일상들과, 가족들의 하루가 아버지의 관점에서 서술된 내용이 전부였다. 그런데도 아버지 일기장을 꾸준히 탐닉했던 이유는, 일기장에선 누나와 내가 주인공이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무뚝뚝했던 아버지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