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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도대체 어디로 향하는 걸까? 불안한 아시아 증시... 장중 낙폭을 키우면서 한 때 한·중·일 3국 증시가 모두 시퍼렇게 물들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불안한 투자심리가 고스란히 노출됐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85% 하락한 1900.01로 거래를 마쳤다. 한때 2% 가까이 밀리면서 1882.02까지 하락해 장중 기준으로 지난 9월8일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오전장 한 때 4% 이상 하락해 3개월 반 만에 1만7000선을 밑돌았다. 오후 낙폭을 회복하면서 2.68% 내린 1만7240.95를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3776억원어치를 팔았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505억원, 294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올들어 첫 선물ㆍ옵션 만기일 외국인은 3000억원 이상 프로그램 비차익거래로 팔아치웠다. 지수는 1900선을.. 더보기
도전의 아이콘 故 정주영회장의 빈대이야기. 해 보기나 했어? 현대그룹 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일화입니다. 젊은 시절 그는 건설현장 합숙소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합숙소는 밤만 되면 들끓는 빈대로 잠을 이룰 수가 없어 노동자들은 방법을 강구하기 시작했습니다. 빈대가 오르지 못하도록 밥상 위에서도 자보고, 상다리를 타고 빈대가 오르자 양동이에 물을 담아 상다리를 담가 놓기도 했습니다. 다리를 타고 오르려면 물에 빠지기 때문에 그제야 편안하게 잠을 이룰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틀이 지난 후부터 빈대들은 여전히 노동자들을 괴롭히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 불을 켜고 방을 살피던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합니다. 상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게 불가능해진 빈대들이 벽을 타고 올라가 사람의 몸을 향해 떨어지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정주영 명예회장은.. 더보기
올해 석유가격의 바닥이 얼마일까? 국제유가 12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WTI 원유 2월물 가격은 1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날보다 배럴당 97센트(3.1%) 낮아진 30.44달러에 장을 마쳤다. WTI는 장중 한 때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내려앉기도 했다. WTI 가격이 20달러대를 찍은 것은 2013년 12월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다. 2월물 브렌트유 역시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77센트(2.44%) 떨어진 배럴당 30.78달러에 마감했다. 새해 들어 국제유가는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WTI 가격은 지난해 말일 대비 17.8% 급락했다. 유가는 공급과잉, 달러화 강세, 중국발(發) 수요둔화 등 악재투성이다. 국제유가가 급강하하면서 산유국은 고사 직전이다. 주머니 사정이 괜찮은 중동 산유국도 재정이 고갈되면서 빚을 끌어다 쓰기.. 더보기